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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하엿습니다...

2005.04.01 19:41:02

frog *.40.46.61 조회 수:1544 추천:2

이별을 하였습니다...
저에게는 이별이 없을줄만 알았습니다...
저의 잘못, 부질없는 일들로 자주 이별통보를 받았지만...
항상 매달리고...붙잡고... 달래고...그녀를 이해시켰습니다...
마지막 한번의 기회를 달라며...
남자들이 매달리고...왜그러냐고 웃을실지 모르지만...
저에게는 정말 처음이자 마지막 여자이엿기때문이었습니다...

군대가기 95일전...사귀기 시작해...
군에서 100일 200일...800일까지..한번도 제대로된 기념일도 지내지 못한채...
그렇게 힘든나날에도...여자친구는 꾿꾿히..절 기다려주었습니다...
너무나 고맙고...사랑스러웠죠...
제대하면..정말 공주처럼 어느여자보다 더 행복하게 해준다구요...

하지만...제대를 하고..더 늘어난 잦은 싸움...
군에서 저의 성격이 변한건지...
잘한다고 노력하고 하는데도...
그녀의 눈에는 예전의 모습이 그리웟나봅니다...

그녀는 많이 힘들어 하였습니다...

몇주전...정말 마지막이라고...마지막기회라고...
용서해준 그녀의 기회를
이제는 다 잃어 버리고 말았답니다...

용기내 전화 한통 하지 못하고 꿍꿍 앓고 있다가...
그녀의 쌀쌀한 문자만이 핸드폰에 남아있고...

요즘 학교다니느라..학교 마치면..아르바이트가느라...
제대로 된 데이트 한번 못해주구...3년의 학교생활을
더기다려야하는지라...고맙구..많이 미안해서...

간만에 주말 영화 한편 볼려구 부랴부랴 예매를 했더니..
안하던 짓을 해서 그런지...에휴...
이제는 부질없는 두장의 종이조각이네요...

참 많이 슬픕니다...
그녀는 마지막 기회라고 하였지만...
저에겐 항상 있는 기회일텐데...
왜 그랬느지...너무 후회가 되네요...

이젠 친구의 관계도 허락되지 않는 그녀를...
이제 어떻게 해야 볼수있을까요...

아직 아르바이트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눈물만 나와서..걱정이네요;;

그래두 그녀와 유일하게 함께 하였던...2가지...
사랑...
그리고 나이트온라인..
추억많은 게임이라...
이렇게 글 남겨 봅니다...

난생처음 제옆을 채워주고...
사랑을 가르켜준 그녀...

그녀는 이제 떠낫지만...
아직도 많이 사랑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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