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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서곡의 암호명 no.8 - 제 5장 추격전

2009.03.20 19:43:54

살인서『Go』ミ★ (게로니크) *.64.142.163 조회 수:631 추천:1

제 5장 추격전

의외로 싱겁게 끝나버린 전투는 오히려 더 큰 전투가 될 줄 그 때는 생각도 못했다.
다친 어깨 소독을 마치자마자 이동하자는 말에 일어나던 찰나, 2party정도로 보이는 무리가 빠른 발의 로그를 앞세워 달려오고 있다는 소식을 구릿빛 피부의 no.7로부터 듣게 되었다.

일단은 후퇴다.

하지만 정찰대 2조와 거리도 근접해 ‘퇴각’ 조치하라고 알려줘야 한다. 하지만 알려주기엔 거리가 너무 멀다. 내 생각을 대신 말해주는 듯 no.7은 no.1를 올려다보며,

“우리가 퇴각하면 2조가 위험합니다.”

“네 의견이 맞다. 퇴각로는 2조와 합류한 뒤에 결정한다! 우리는 동쪽으로 퇴각한다!”

쫒기는 입장이 되어버렸다. 거리는 점차 줄어든다.

워낙에 빠른 로그들이라 2조와 합류하기 전에 접전이 예상된다.

내생각은 한 치의 오차 없이 명중했다.

멀리서 ‘휑’하는 소리와 함께 화살 하나가 내 귓가를 지나 땅바닥에 명중했다.

“너에게 접근하는 녀석이 있다면 주저 말고 싸워라! 힐스님은 저희 걱정 말고 2조와 합류하시길...”

딱딱한 no.1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스텔스’ 상태인 적 로그 두 명이 싸늘한 기운과 함께 내 등 뒤에서 나타났다.

기다릴 겨를 없다!

“(너의 영혼을 사죄하라!) 토먼트!”

주문소리에 no.1은 80근이나 되는 ‘랩터’임에도 불구하고 날쌘 몸 돌림으로 날 사수했다.

하지만 no.1보다 더 날쌘 로그들인지 한 합, 한 합, 피해가며 나에게 접근을 멈추지 않았다.

적 로그의 칼날이 내 방패에 닳아 ‘챙’하는 소리와 함께 두려움의 스파크를 만들어 내는데,

구릿빛 피부의 no.7도 흉터진 눈을 부릅뜨며 지원하지만,

‘씩!’

오히려 냉기계열 마법이 가미된 화살이 난대없이 허벅지부분에 맞아 통증을 호소하며 다리 근육이 얼고 만 것이다.

“제길!!!”

no.7의 난감한 목소리가 귓가에 선명하게 들렸다.

정찰대 2조와의 거리는 1km 남짓 남았다는 것을 느꼈지만, 10km도 더 멀게 느껴진다.

시선을 둘러보니 어느덧 적의 본대가 전투 사거리 안에 들어왔다는 것을 보게 됨에 죽는다는 두려움이 앞선다.

“(절망으로 절규하라!) 서브사이드!”

두려움에 입은 저절로 힘의 근본을 하락시키는 ‘서브사이드’의 주문을 외운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화려한 몸동작에 체력이 급히 줄은 no.1은 허겁지겁 나에게 ‘디센트’를 시전한다.

“녀석들 의외로 강하다. 조심해라!”

나에게 대부 같지 않은 말을 전하고는 다시 ‘랩터’를 휘날리기 시작하는데

재차 외운 주문은 재빠른 적의 조치로 무산되고 말았고,

“위험합니다!!!”

상처 치료제를 뿌리고 있던 no.7의 입에서도 두려움이 느껴진다.

나 역시 두려움을 외치고 있다.

외침은 넓게 퍼져 뽀얀 연막으로 하늘 넓게 퍼지고 있는데, 눈은 저절로 감킨다.

흑갈색 고글의 no.2와 난쟁이 마법사 힐스의 ‘연합연막작전’이다!

다행이다.

싸움을 시작함과 동시에 다행히도 고글을 반짝이며 no.2는 이미 달려온 것!

낌새를 차린 것이다.

“이참에 퇴각을!”

.
.
.

no.2의 말을 무시하는 듯한 no.1은 2~3초간 고민이 꼭 그에게는 하루와 같이 고뇌했다.

그리고는 아니라 다를까 호전적인 성격의 소유자답게 싸우자!를 외친다.

아군은 정확히 1party

적군은 2party 가량의 집단

자욱한 연막은 바람에 서서히 사라지고 있을 무렵, 단신으로 나에게 접근 중인 적 로그에게,

“(너의 영혼을 사죄하라!) 토먼트! (피로 계약하노라!) 페러사이드!”

사정없이 저주를 퍼부었다.

연속된 저주계열 주문과 함께 대부, 백발노장, 구릿빛피부는 각자의 무기를 앞세워 그 로그를 순식간에 뼈도 못 추릴 만큼 산산조각 내버렸다.

이를 연막 사이로 본 상대 저주계열 사제의 다급한 목소리가 세어 나왔다.

그 것은 힘의 근본을 하락시키릭은 ‘서브사이드’의 외침이라는 것을 알게 되기도 전에

이미 근발 머리 no.3는 희게 빛나는 은색방패 ‘가브’를 들춘 상태로 광역치료기술 ‘블레서 오브 가드’를 지체 없이 시전 시켰다. 이는 활발한 칼부림을 더욱더 아름답게 장식하고,

고글이 빛나는 no.2와 난쟁이 힐스는 처음보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환상의 짜꿍마냥 뛰어난 호흡으로 동서남북 휘졌고 다니기 시작했다.

자욱한 연막이 사라지기도 전에 적의 사장자는 무려 4명이나 발생하였으며,

연막 덕분에 아군의 피해는 전혀 없었다.

그리고 모래바람으로 연막이 사라진 지금!

하늘에서 불구덩이가 하나 둘 떨어지고 있다.

‘우르르릉’

상대편 화염계열 마법사가 천지를 갈라놓는 듯한 강력한 ‘메테오 폴’를 쓴 것이다.

이것은 반대로 우리에게 허점을 들어낸 것이기도 하다. 음흉한 미소가 퍼진다.

불구덩이가 땅에 닿기도 전에 기다란 no.1의 ‘렙터’는 그의 목을 거침없이 베어버렸다.

내 도움 없이도 피 냄새는 내 코를 흥분제마냥 자극시키고,

자극제가 된 피 냄새는 곧 ‘페러사이드’의 정확성을 높혀주어 깊숙이 있던 상대 저주계열 사제를 정통으로 가격시켰는데,

낌새를 가장 먼저 알아차린 것은 다름 아닌 백발노장 no.4

그의 주특기인 스턴기술은 정묘하게 성공시킨데 이어 두개골을 쪼개듯 가차 없이 우윳빛으로 은은한 도끼가 붉게 변할 때까지 내려찍었다.

‘챙. 챙. 챙.’

다른 사람들도 맡은 바 피 냄새를 진동시켰으며 손쉽게 제압하고 있었는데,

하지만 고글의 no.2의 상태는 적의 칼날들을 아슬아슬 지팡이로 피해가고 있다는 것을 고갤 돌려서야 인지했다.

“(절망으로 절규하라!) 서브사이드!”

외침은 더없이 청명했다. no.2는 흑갈색 고글을 올리며, 감사의 표시를 보낸 뒤, 언제 그랬냐는 듯 상대를 혼비백산으로 몰아갔다. 이윽고 정밀한 팀워크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해지고 있었다.

결국 적의 대다수는 귀환스크롤을 이용해 도망갔으며, 그러지 못한 적들은 비참한 비명을 땅속에 묻어가야만 했다.

.
.
.

이 소식은 삽시간만에 퍼지게 되었고, 우리 조직들은 꽃치레 환영을 받으며 캠프로 들어섰다.

.
.
.

땅거미가 생길 늦은 오후, 캠프 내에 전령 하나가 도착했는데,
내용은 동부전선에 소산된 병력을 모아 동부개척지대 회복에 1군단 소속 ‘레드미라쥬’가 대장으로 발탁됐고, 서부전선은 전쟁의 중심으로 2군단 소속 ‘흑사풍’이 대장으로 발탁됨에 이하 활동 준인 편제는 현 유지 상태로 군단체제 전환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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